[특징주] 삼아알미늄, 알루미늄박 생산 시설 보유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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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아알미늄, 알루미늄박 생산 시설 보유 부각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5년 04월 30일 14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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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삼아알미늄 주가가 상승세다. 

정부의 친환경차 배터리 정책과 글로벌 저가형 전기차 확대 움직임 속에 나트륨이온 배터리 확산이 본격화되며, 관련 핵심 소재인 알루미늄박 공급사 삼아알미늄이 주목 받고 있다.

삼아알미늄은 30일 오후 2시5분 기준 전거래일보다 2.19% 오른 2만5650원에 거래중이다.

나트륨이온 배터리는 리튬 대신 지구상에 풍부한 나트륨을 활용하고, 음극 집전체로 동박 대신 알루미늄박을 채택하는 구조적 차별성이 있다. 이로 인해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알루미늄박 사용량이 최대 두 배까지 증가할 수 있어, 관련 소재 기업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삼아알미늄은 1998년 국내 최초로 2차전지용 알루미늄박을 개발한 이래, 국내 배터리 3사에 안정적으로 공급해온 국내 대표 알루미늄박 전문 기업이다. 최근에는 2차전지 전용 압연 설비 2기 추가 도입을 통해 연간 알루미늄박 생산 능력을 약 4만톤 수준까지 확대하는 등 설비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급변하는 배터리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800억 원 규모의 설비 투자를 단행했다"며 "압연기 4기, 고속 슬리터 설비 등 글로벌 수준의 제조 인프라를 바탕으로 고품질 양극박 대량 생산 체제를 완비했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삼아알미늄은 전기차용 나트륨이온 배터리가 상용화되면 핵심 소재 공급사로 급부상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중국 CATL이 주도하는 2세대 나트륨 배터리 양산과 국제 표준화 흐름이 가시화되면서 국내 기술 자립성과 공급망 안정성 측면이 높아 보인다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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