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동현 기자 | 동부건설이 '고척동 모아타운 4,5,6구역 가로주택 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공사는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241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25층 규모의 아파트 10개동, 647가구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공사 금액은 약 2100억원이며 공사 기간은 약 43개월이다.
사업지는 학원가가 밀집한 목동 생활권과 가깝고 고척초와 오류중, 고척고 등 초중고가 인접해 있어 교육 인프라가 뛰어나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고척 도서관과 고척 스카이돔, 이대목동병원, 고척근린공원 등 다수의 공공시설과 여가시설은 물론 신도림 등 주요 업무지구와도 가까워 최상의 주거환경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인근에 남부순환로가 근처에 있어 서울 도심 및 수도권 서남부 지역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특히 올해 하반기 서부트럭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의 착공이 예정돼 있고 향후 목동 신시가지 재건축, 서울 경전철 목동선 및 신구로선 개통도 계획돼 있어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된다.
동부건설은 지난해 '중랑구 묵동 장미아파트 정비사업'을 통해 2년만에 도시정비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지난 달에는 '망우동 509-1 가로주택 정비사업'을 따냈다.
동부건설은 기세를 이어나가 수주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서울 강남과 강동, 서초 등 수도권 핵심 지역의 재건축·재개발 사업 참여를 확대하며, 정비사업 부문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회사의 핵심역량을 발휘해 서울의 우량 사업지를 대상으로 전략적인 선별 수주 기조를 이어가며 적극적인 수주 활동에 나설 계획"이라며 "동부건설의 재무 안정성과 품질 중심의 시공능력을 기반으로 올 한해 눈에 띄는 성과를 이루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