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동현 기자 | 1분기 전국에 공급된 신규 공동주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절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3월 주택통계'를 보면 1분기(1~3월)전국에서 분양 시장에 나온 주택은 2만1471가구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49.7% 줄어든 수치다.
수도권(5972가구)이 71.2% 감소했다.
특히 서울(1097가구)에서는 2월과 3월에 아예 공급이 없어 76.9% 감소했다.
경기에서는 59.5% 줄어든 4623가구에 머물렀다.
지방 분양은 전년 동기 대비 29.3% 감소한 1만5499가구로 집계됐다.
한편, 집을 다 짓고도 팔리지 않아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2만5117가구에 달했다.
전월보다 5.9% 늘어난 수치이자 2013년 8월 기록한 2만6453가구 이후 11년 7개월 만에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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