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성수 기자 | 학교법인 한양학원이 한양증권 매각이 난항을 겪으며 OK금융그룹으로부터 450억원 규모 대출을 받았다.
한양증권은 전날 한양학원 산하 언론사인 대한출판이 OK캐피탈로부터 금리 8.5%에 450억원 규모의 대출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한양학원은 지난해 7월 한양산업개발 등 재정난 해결을 위해 한양증권 매각을 공식화한 뒤 같은 해 8월 사모펀드 KCGI를 인수 우선협상대장자로 선정했지만, KCGI가 국세청으로부터 특별 세무조사를 받으면서 금융당국의 심사가 중단된 상황이다.
금융당국이 한양증권 매각에 대한 심사를 재개할 시점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자금난을 해결하기 위해 긴급 대출에 나선 모습이다.
담보는 한양학원 산하 회사인 백남관광, 에이치디비씨와 김종량 한양학원 이사장이 보유한 한양증권 주식 284만4천895주(지분 22.35%)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