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날씨] 전국에 강풍 동반한 비…기온 떨어져 반짝 '꽃샘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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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날씨] 전국에 강풍 동반한 비…기온 떨어져 반짝 '꽃샘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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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일이면서 절기상 한식(寒食)인 5일 서울 종로구 운현궁에 매화가 핀 가운데 봄비가 내리고 있다.
식목일이면서 절기상 한식(寒食)인 5일 서울 종로구 운현궁에 매화가 핀 가운데 봄비가 내리고 있다.

컨슈머타임스=이승구 기자 | 이번 주말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특히 황사의 영향으로 비에 모래 먼지가 섞여 내리기 때문에 우산을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겠다. 비는 월요일까지 오락가락 이어지면서 일요일에는 기온이 떨어져 반짝 꽃샘추위가 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12일은 오후부터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비는 오전에 제주도에서 시작돼 오후부터 밤사이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5∼13도, 낮 최고기온은 15∼22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오후부터 수도권, 충남권, 전라권, 제주도에, 밤부터 강원도, 충북, 경상권에 바람이 순간 풍속 시속 7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낙하물이나 부러진 나무 등에 유의해야 한다.

일요일인 13일은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곳곳에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떨어져 반짝 '꽃샘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강원동해안과 충남권내륙, 전북동부, 경상권에는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는 새벽부터 밤 사이, 충북에는 새벽부터 낮 사이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12∼13일 예상 강수량은 △부산·울산·경남남해안·경남남서내륙 20∼60㎜ △서해5도 20∼50㎜ △서울·인천·경기, 대전·세종·충남, 경남내륙(경남남서내륙 제외) 10∼40㎜ △충북, 전북, 경북북서내륙·북동내륙·북동산지 10∼30㎜ △강원내륙·산지 5∼30㎜ △대구·경북(경북북서내륙·북동내륙·북동산지 제외), 울릉도·독도 5∼20㎜ △강원동해안 5∼10㎜ 등이다.

강원산지에는 1∼5㎝, 강원내륙에는 1㎝ 내외의 눈이 예보됐다.

비나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며 전국적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9도, 낮 최고기온은 10∼16도로 예보됐다.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고 강한 바람에 체감온도는 더 낮아 쌀쌀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3∼9도, 최고 15∼19도)보다 2∼8도가량 낮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낮 동안 인천·경기 남부·충남·광주·전북은 일시적으로 '매우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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