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국제학회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데이터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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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국제학회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데이터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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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사옥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옥

컨슈머타임스=김예령 기자 |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오는 12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제8회 대한장연구학회 국제학술대회(IMKASID 2025)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관련 최신 연구 성과를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자체 개발한 아달리무맙 성분 바이오시밀러(국내 제품명: 아달로체)의 국내 환자 처방 데이터(리얼월드 데이터)와 우스테키누맙 성분 바이오시밀러의 유럽 내 도입 시 비용 절감 효과에 대한 2건의 초록을 공개했다.

리얼월드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아달로체로 아달리무맙 성분 의약품을 처음 치료받은 축성 척추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 크론병 환자들의 24주 차 평균 질병 활동 지수가 기준치(치료 이전의 수치) 대비 감소했다. 다른 아달리무맙 성분 의약품에서 아달로체로 전환 처방된 축성 척추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의 평균 질병 활동 지수도 전환 처방 전후 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결과적으로 아달로체는 축성 척추관절염(axSpA), 류마티스 관절염(RA), 크론병(CD), 궤양성 대장염(UC), 건선성 관절염(PsA)의 국내 환자들에게 새로운 안전성 이슈 없이 효능을 보였으며, 이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이전에 수행한 유관 임상 연구의 결과와 다르지 않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또한 건선(PsO), 건선성 관절염(PsA), 크론병(CD) 등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우스테키누맙 성분 의약품의 바이오시밀러 도입에 따른 유럽 주요 국가에서의 비용 절감 예상 관련 데이터도 공개했다. 

연구 결과 우스테키누맙 성분 의약품 바이오시밀러 도입으로 예상되는 의료 비용 절감 효과는 3년간 독일에서 총 4억4000만 유로(약 6500억원), 영국에서 4950만 유로(약 730억원), 스웨덴에서 3680만 유로(약 150억원)로 추산돼 바이오시밀러 처방에 따른 비용 절감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길지훈 삼성바이오에피스 메디컬 팀장 상무는 "국내에서 개최되는 국제 학술대회를 통해 공개한 바이오시밀러의 효능 및 의료 비용 절감 효과 등에 대한 연구는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의 환자 접근성 확대를 위한 당사의 지속적인 노력을 보여주는 사례로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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