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대한석탄공사(사장 김규환)와 고용노동부(장관 김문수),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 삼척시(시장 박상수)는 3월 31일 대한석탄공사 도계광업소에서 대한석탄공사 도계광업소 조기폐광과 관련해 탄광근로자 이직 및 전직 지원을 위한 '탄광근로자 이·전직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한석탄공사 도계광업소 직원들이 조기폐광 후 안정적인 제2의 인생 설계를 위해 희망하는 직원들의 훈련 및 교육을 지원해 원활한 이·전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앞으로 고용노동부에서는 직업훈련 참여자에게 훈련비 전액지원을, 강원특별자치도와 삼척시에서는 훈련과정 실습장 부지 제공 및 채용박람회를, 대한석탄공사에서는 직업훈련을 희망하는 직원들에게 직업훈련 참여를 위해 직원 간 순환근무제를 활용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위해 도계광업소 근로자가 희망하는 훈련 수요를 2차례 조사했고 협약 기관 간 협력 사항을 작년 12월부터 논의하여 지게차 운전, 용접 등 7개 과정의 맞춤형 훈련 과정을 선정했으며 교육과정은 4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김규환 대한석탄공사 사장은 "도계광업소가 폐광하는 것은 아쉽지만 우리 직원들이 이번 협약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준비하고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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