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사이버 보안 전문 기업 지니언스의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모건스탠리 앤 씨오 인터내셔널 피엘씨가 지니언스의 지분 5.04%를 신규 취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니언스는 26일 오전 9시 5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1.22% 오른 1만2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건스탠리의 지니언스에 대한 지분 투자는 향후 국내 시장 성장 가능성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팔로알토 네트웍스 등 글로벌 보안 기업들이 기업 가치와 주가 모두 최고치를 경신하며, 사이버 보안 산업 전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사이버 보안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함께 확대되는 추세다.

유안타증권은 전일 리포트를 통해 "제로트러스트 2.0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시기"라며 관련 유망주로 지니언스를 언급했다.

지니언스는 2024년 연결 기준 매출 496억 원, 영업이익 98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0년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4년 초 기준 글로벌 고객사는 100곳을 돌파했으며, 현재는 전 세계 30개국 150개 이상의 고객사가 지니언스 제품을 사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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