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진보현 기자 | 2025년 제43회 부산연극제가 오는 4월 3일부터 20일까지 영화의전당, 백양문화예술회관, 소극장 6번 출구 등 부산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연극제는 '청년이 연극하기 좋은 도시, 시민이 연극 보기 좋은 도시'를 표방하며, 다양한 세대와 연극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청년 연극인 육성을 위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과 청년 연극인 100인이 함께 만드는 합동 공연이 새롭게 선보인다.
또한 시민참여 확대를 위해 시민평론 아카데미 '내도 마 비평 함 해보까!'와 원데이 클래스, 온라인 클래스 등 교육 중심의 아카데미 섹션도 마련됐다.
국제 교류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해외 우수작을 초청해 국내 관객에게 소개하고, 해외 아티스트와 부산 극단 간 협업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연극계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주요 공연은 섹션별로 나뉘어 진행된다. '섹션 Busan'은 부산 정회원 극단의 창작 초연을 중심으로 최우수 작품과 각 부문 우수자에게 상금이 수여되며, '섹션 Unique'는 창의적인 소극장 공연을 조명하고, '섹션 Stage'에서는 공식 초청작과 시민 참여 공연 등이 무대에 오른다.
부대행사 섹션인 '섹션 Noise'에서는 시민과 함께하는 토크쇼, 경품 이벤트, 개막 기념 공연, 네트워킹 파티 등이 열리며, 개막작 'Homo Dramatics!'와 청년 연극인 합동 공연 'Play-back, 100, Back-stage'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티켓은 영화의전당, 예스24, 네이버를 통해 예매 가능하며, 일부 콘텐츠는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에서도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