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곽민구 기자 | 삼성전자가 2002년부터 2023년까지 22년 연속 매출 1위 자리를 지켰다. 또 국내 대기업 중 지난 1984년부터 40년 연속 매출 50위를 한 번도 놓치지 않은 곳은 삼성전자, 현대차, LG전자 등 7곳으로 나타났다.

한국CXO연구소는 24일 1984년부터 2023년까지 금융 업종을 제외하고 1984∼2023년 40년간 상장사 매출 상위 50위 대기업 변동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CXO연구소에 따르면 해당 기간 매출 1위에 오른 기업은 삼성전자를 포함해 대우, 삼성물산, 현대종합상사 등 4곳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2년부터 대한민국 매출 1위를 이어오고 있다.

국내 50대 기업의 전체 매출은 1984년 34조 원 수준에서 2023년 1044조 원으로 30.4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상위 50위에 드는 기준도 2000억 원에서 5조 원 이상으로 높아졌다.

1984년 이후 주인이 바뀌지 않고 매출 50위 클럽에 40년 연속으로 이름을 올린 기업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 삼성물산, LG화학, 현대건설, 대한항공 등 모두 7곳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1984년 매출 1조3615억 원에서 2023년 170조3740억 원으로 130배 이상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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