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아이웨어 브랜드 브리즘은 지난해 성과를 발표하며 작년 한 해 108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대비 52.5% 성장하며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작년 제품 판매량은 2만5440건으로 2023년 대비 43.4% 증가했다. 2018년 론칭 이후 매출과 판매량 모두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누적 매출 277억원, 누적 판매량 6만4636건을 달성했다.
이번 성과는 신규 매장 증가가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브리즘은 유동 인구가 많은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광교점, 퍼블릭가산점, 동탄점 등 작년에만 3개 매장을 추가 오픈했다. 기존 매장들의 매출도 전년 대비 평균 약 25% 증가하며 양적 확대는 물론 질적 성장까지 이룬 것으로 확인됐다.
고객층에서는 눈에 띄는 변화가 있었다. 여성 고객 비율이 전년 대비 76% 이상 증가하며 핵심 고객층이던 3050 남성 이외의 다양화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꾸준한 성장에 힘입어 브리즘은 올해도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매장이 집중된 서울 및 경기권을 넘어 부산, 인천 등 7~8개 매장을 추가로 열 예정이다.
브리즘 박형진 대표는 "편안하고 잘 볼 수 있게 돕는 안경의 본질에 집중, 진정한 아이케어 파트너로 자리 잡기 위한 브리즘의 노력이 가시적인 성장으로 이어져 기쁘다"며 "생산 공장 스마트화를 통해 제품 생산 능력과 속도를 더욱 개선하고 고객에게 도달하는 시간을 대폭 줄이는 등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투자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