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야간‧휴일 진료 '어린이병원' 확대 운영
상태바
성동구, 야간‧휴일 진료 '어린이병원' 확대 운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된 '365다움의원' 내부 모습 [사진= 성동구 제공]
▲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된 '365다움의원' 내부 모습 [사진= 성동구 제공]

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서울 성동구는 어린이들의 진료 공백 해소를 위해 야간 및 휴일에도 문을 여는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을 확대 운영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구는 어린이 환자들이 언제나 신속하고 적절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공공심야어린이 병원을 운영해 진료 공백의 빈틈을 메우고 있다.

먼저 2023년 4월부터 평일 저녁 아픈 아이들을 위해 '우리아이 안심의원'을 지정해 운영 중이다. '우리아이 안심의원'으로 지정된 '아이들소아청소년과의원(고산자로 234)'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로부터 평일오후 9시까지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지난해 10월부터는 '달빛어린이병원'도 운영을 시작했다. '달빛어린이병원'은 '달이 비치는 밤에도 어린이를 지킨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중 경증 환자가 평일 야간이나 주말, 공휴일에 응급실이 아닌 의료기관에서 외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심야 어린이병원이다.

'365다움의원(왕십리광장로 17)'이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돼 평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0시까지, 주말,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0시까지 연중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이에 더해 올해 1월에는 '한양대학교병원'이 '우리아이 안심병원'으로 신규 지정됐다. '우리아이 안심병원'은 야간과 휴일에도 24시간 소아 응급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급 의료기관이다. 24시간 응급 진료가 가능하며 중증 소아 환자를 위한 전문 의료진이 배치되어 있을 뿐 아니라 긴급 상황에서 신속한 진단 및 치료가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우리아이 안심의원', '달빛어린이병원'에 이어 '우리아이 안심병원'까지 공공심야어린이병원으로 추가 지정되며 병원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은 물론 야간과 휴일에도 전문의로부터의 즉각적인 진료가 가능하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공공심야어린이병원' 확대 운영을 통해 경증 어린이 환자가 응급실 진료 부담 없이 야간 및 휴일에도 더욱 효율적으로 신속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관내 어린이들이 언제나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빈틈없는 의료환경 조성 및 일상 속 건강 증진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