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스타벅스코리아(대표 손정현)가 지난 5일 선보인 슈크림 음료 2종이 출시 2주 만에 200만잔 판매를 넘어섰다. 스타벅스 매장 통상 영업시간 내 1초당 약 3잔씩 판매된 셈이다.
올해는 봄 시즌 스테디셀러 '슈크림 라떼'와 함께 슈크림 라떼를 말차 버전으로 재해석한 신규 음료인 '슈크림 말차 라떼'를 추가해 선보였다. 특히 올해 슈크림 라떼는 기존보다 당과 칼로리를 10%씩 낮춘 것이 특징이다.
판매를 시작한 지난 2주간 슈크림 음료 2종은 지난해 판매량 톱3 음료 중 하나였던 자몽 허니 블랙 티보다도 높은 판매량을 보이며, 카페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에 이어 판매량 3·4위 음료에 등극했다.
슈크림 음료 2종은 특히 2030세대에서 높은 호응을 얻은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출시 1주일 간 판매 데이터를 살펴보니 슈크림 라떼와 슈크림 말차 라떼 모두 2030세대 고객 비중이 각각 6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수 지역 5개 매장에서만 판매 중인 '슈크림 망고 쿠키 라떼'는 20대와 30대 구매 고객 비중이 80%에 달했다.
스타벅스는 이같은 슈크림 음료의 인기에 힘입어 슈크림 라떼 판매 기간을 2주일 더 늘려 앞으로 40여일 뒤인 4월 28일까지로 연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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