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동현 기자 | 서울 양천구가 옛 홈플러스 목동점과 그 주차장 부지를 통합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총면적 1만9172㎡에 달하는 이 곳은 지난 2월 21일 구의회에서 매각 처분에 관한 공유재산관리계획이 의결됐다.
부지는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이 인접한 교통 요충지이자 SBS, CBS 등 주요 방송국과 현대백화점 목동점과 행복한백화점이 밀집한 양천구의 주요 상업지역이다.
양천구 소유의 공유재산인 이 곳은 25년간 대부계약에 따라 홈플러스 목동점, 주차장과 견본 주택으로 사용됐다.
이후 홈플러스 목동점 계약 기간이 지난해 11월 만료되면서 그해 12월 지상층 건물이 철거됐다. 견본주택 임대도 지난 2월 종료됐다.
구는 이 두 부지를 통합 매각해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목동 919-7,8 부지는 2022년 4월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이곳에는 오피스텔을 제외한 업무시설, 방송통신시설, 입시학원을 제외한 교육 연구시설, 관광 숙박시설 중 한 가지 이상의 용도가 도입돼야 한다. 그 합은 전체 면적의 50% 이상이어야 한다.
구는 올해 상반기 중 감정평가를 하고 하반기 공개 매각을 위한 일반입찰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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