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신용등급 'A3-' 에서 단기채 발행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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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신용등급 'A3-' 에서 단기채 발행 어려워"
  • 안솔지 기자 digeut@cstimes.com
  • 기사출고 2025년 03월 18일 09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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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홈플러스가 신용등급이 A3-여도 단기채 발행이 가능하다는 주장에 대해 "저등급 단기채 시장의 위축으로 인해 과거와 달리 발행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반박했다.

홈플러스는 18일 데일리 브리핑을 통해 "대한해운과 두산중공업 A3- 등급 단기채가 발행된 시기는 2018~2021년으로 현재 단기채 발행시장 환경과 큰 차이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홈플러스 측은 "2021년까지는 A3- 등급 단기채도 A30, A3+ 등급 단기채와 유사한 규모로 발행되고 시장에서 소화됐다"며 "두산중공업과 대한해운 차환 발행 금액도 포함돼 있다" 고 설명했다.

이어 "2022년부터 미국 연준의 양적 완화가 종료되고 긴축정책이 시작되면서 금융시장이 위축돼 저등급인 A3- 단기채 발행이 어려워졌다"며 "2022년 하반기에 레고랜드 회생신청(9월), 강원도가 보증한 ABCP 부도(10월)로 인해 저등급인 A3- 단기채 시장이 더욱 위축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3년에도 레고랜드 사태의 영향이 이어지며 단기채 발행 규모 지속 축소됐고, 2024년에 발생한 증권사의 랩 신탁 돌려 막기 여파로 인해 금융기관의 투자운용 규정이 강화되면서 저등급 단기채 투자 풀이 크게 감소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홈흘러스는 전날 오후 상거래채권 약 166억원을 추가로 지급했다. 이에 따라 18일 오전 기준 총 상거래채권 변제액은 3676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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