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에어레인, 국내 유일 LNG 선박 핵심 기술 보유…美 조선·에너지 협력 선제적 대응 기대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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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에어레인, 국내 유일 LNG 선박 핵심 기술 보유…美 조선·에너지 협력 선제적 대응 기대에 ↑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5년 03월 17일 13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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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미국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선·에너지 협력을 강조하면서 국내 조선업체 및 관련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그중 에어레인은 LNG 운반선, 쇄빙 LNG선, 해양플랜트(FLNG·FPSO) 관련 핵심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협력 이슈에서 주요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다.

에어레인은 17일 오후 1시30분 기준 전거래일보다 1.57% 오른 1만5250원에 거래중이다.

미국 정부는 미 해군 함정 건조 및 유지·보수·정비(MRO) 작업을 동맹국 조선업체에 개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이 유력한 파트너로 거론되고 있다. 또한, '존스법' 개정이 추진되면서 한국 조선업체들의 미국 방산 시장 진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 한국의 참여를 요청했으며, 이는 1300km의 가스관을 통해 알래스카 천연가스를 남부로 이송한 뒤 액화하여 수출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쇄빙 LNG 운반선 및 극저온 보냉 기술을 보유한 한국 조선업체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이와 관련해 알래스카 주지사 마이크 던리비가 이달 말 방한하여 협력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에어레인은 국내 유일의 기체 분리막 제조 기업으로, LNG 선박의 폭발 방지 시스템 및 이산화탄소 포집(CCUS)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33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과 협력하여 LNG 선박 및 해양플랜트 기자재를 공급하며, 글로벌 에너지 기업과도 협력하고 있다.

특히, 극저온 보냉 시스템 및 친환경 LNG 연료 공급 시스템을 자체 개발하여 연료 효율성 향상 및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제공하고 있으며, 스마트 LNG 선박 솔루션을 통해 원격 모니터링 및 자동화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선박 운영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케빈 매카시 전 하원의장은 한국이 조선·에너지 협력 및 대미 투자 방안을 선제적으로 제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미국이 한국 조선업체들의 기술력을 원하고 있는 만큼, 에어레인은 LNG 운반선 및 친환경 선박 기술을 바탕으로 큰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

향후 트럼프 정부의 정책 변화 및 국내 조선업체들의 미국 진출 관련 동향에 따라 주가가 움직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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