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금융감독원]](/news/photo/202502/634458_549922_1436.jpeg)
컨슈머타임스=김하은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5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하 단행에 따른 대추금리 파급 효과를 면밀히 분석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한은 기준금리 인하 직후 금융감독원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한은 금통위는 올해 두 번째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00%에서 연 2.75%로 0.25%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앞서 한은 금통위는 지난해 10월, 11월 두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각각 0.25%포인트씩 인하한 바 있다.
금감원은 은행권 가산금리 추이 등을 점검해 지난해 10월 이후 세 차례 인하된 기준금리가 가계‧기업 대출금리에 파급된 효과를 면밀히 분석한다는 방침이다.
이 원장은 최근 서울 일부 지역 부동산 회복세, 이사철 매매수요 등이 금리인하 기대감과 맞물려 가계대출 쏠림이 일어나지 않도록 안정적 관리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금융상황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시장 인프라 개선, 투자기반 확대 등을 통한 시장활력 제고에도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 원장은 시장금리 하락으로 보험사 자산‧부채 듀레이션 갭이 과도하게 확대되지 않도록 자산‧부채종합관리(ALM) 실태 모니터링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중소금융회사의 부실자산 정리와 자본확충 감독, 부진한 회사 대상 경영실태평가와 현장검사 등을 통한 밀착 지도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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