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자이 투시도.[GS건설]](/news/photo/202502/632235_547583_1843.jpeg)
컨슈머타임스=김동현 기자 | 오는 6월 입주 예정인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가 공사비 갈등에 휩싸였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지난해 12월 총 4860억원 규모의 공사비를 추가로 달라고 조합 측에 요청했다.
당초 GS건설은 금융비용 등에 따른 추가 공사비 2571억원 관련 서울중앙지법에 공사대금 소송을 제기했고, 설계변경·특화 등 나머지 2288억원에 대해서는 조합이 한국부동산원에 검증을 요청한 바 있다.
GS건설은 2023년 계약 공사비 9352억원에서 1조4000억원으로 인상을 요구했고, 조합 측은 1980억원을 올리기로 합의했다. 남은 공사비 증액분 3180억원은 부동산원이 검증을 통해 2186억원이 적당하다고 결정했다.
GS건설 관계자는 "부동산원과 서울시 코디네이터 제도의 도움을 받아 입주 전 조합과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성실히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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