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이미 '말보로' 넘었다…신형 아이코스로 비연소 전환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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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이미 '말보로' 넘었다…신형 아이코스로 비연소 전환 '가속화'
  • 안솔지 기자 digeut@cstimes.com
  • 기사출고 2025년 02월 05일 17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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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필립모리스의 궐련형 전자 담배 기기 '아이코스 일루마 아이' 시리즈 제품. [사진 = 안솔지 기자]
한국필립모리스의 궐련형 전자 담배 기기 '아이코스 일루마 아이' 시리즈 제품. [사진 = 안솔지 기자]

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최근 말보로와 결별하고 비연소 제품 강화에 힘써왔습니다. 필립모리스는 '아이코스'가 일반 담배를 대체할 수 있는 충분한 저력을 가졌다는 믿음을 가지고 더 나은 신제품 개발과 '연소의 종말'을 향한 여정을 이어갈 것입니다"(윤희경 한국필립모리스 대표이사)

한국필립모리스가 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신제품 '아이코스 일루마 아이(IQOS ILUMA i)' 시리즈 출시 기념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윤 대표는 "한국 성인 흡연자 5명 중 1명은 '아이코스' 같은 비연소 대안 제품을 선택하고 있고, 이는 비연소 대안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희경 한국필립모리스 대표이사. [사진 = 안솔지 기자]
윤희경 한국필립모리스 대표이사. [사진 = 안솔지 기자]

새롭게 선보인 아이코스 일루마 아이 시리즈는 필립모리스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라인업 중 가장 최신이자 혁신적인 제품이다. 이를 통해 '담배연기 없는 미래'를 더욱 가속화하겠다는 포부다. 

이번 신제품의 주요 기능은 △터치 스크린 △일시정지 모드 △플렉스 퍼프 등 세 가지로 압축된다.  

우선 사용자들은 홀더에 장착된 '터치 스크린'을 통해 기기의 예열 상태, 잔여 사용 시간 및 횟수 등을 한눈에 알 수 있다. 

'일시정지 모드'는 홀더의 터치스크린을 밀어 내리면 최대 8분까지 기기 사용을 일시정지 할 수 있는 기능이다. 터치스크린을 다시 위로 밀어 올리면 전용 타바코 스틱을 낭비하지 않고 사용을 재개할 수 있다. 사용자 패턴에 따라 일시정지 모드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홀더 1회 충전만으로 최대 3회 연속 사용도 가능하다.

'플렉스 퍼프'는 아이코스 사용자들이 저마다 사용 패턴과 흡입 속도가 다르다는 점을 고려한 기능이다. 개개인의 사용 패턴을 분석해 최대 6분간 4회까지 추가 흡입 가능하다. 

이홍석 한국필립모리스 비연소 제품 부문 디렉터는 "다양한 신규 기능을 갖췄다는 점을 강조했다. 일부 기능은 앞서 경쟁사 제품에도 탑재돼 있지만, 이를 하나의 기기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 우위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이홍석 한국필립모리스 비연소 제품 부문 디렉터 [사진 = 안솔지 기자]
이홍석 한국필립모리스 비연소 제품 부문 디렉터 [사진 = 안솔지 기자]

이번 신제품은 '아이코스 일루마 아이 프라임'과 '아이코스 일루마 아이' 2종으로 출시된다. 기존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와 동일하게 '스마트코어 인덕션 시스템'이 적용돼 담배를 내부에서부터 균일하게 가열해 일관적 경험이 가능하다. 사용 후 잔여물이 남지 않아 기기를 청소할 필요도 없다. 

신제품 아이코스 일루마 아이 시리즈는 오는 13일부터 전국 아이코스 공식 판매처 및 편의점, 아이코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된다. 이에 앞서 오는 7일부터 전국 9개 아이코스 직영 매장 및 아이코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사전 구매가 시작된다. 

윤 대표는 "2017년 아이코스를 처음 선보인 이후 2023년말 기준 아이코스 순 매출액이 말보로를 넘어섰고, 한국필립모리스 매출의 40% 이상을 이같은 비연소 제품이 차지하고 있다"며 "이러한 비연소 제품 카테고리의 성장을 보면서 기존에 없던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 담배에서 연소가 없는 가열식 비연소 제품으로 전환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한국필립모리스는 '아이코스'를 가지고 시장을 지속 리드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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