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컨슈머] 밸런타인데이 매출 '달콤'할까…편의점, 대목 잡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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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컨슈머] 밸런타인데이 매출 '달콤'할까…편의점, 대목 잡기 '총력'
  • 안솔지 기자 digeut@cstimes.com
  • 기사출고 2025년 02월 05일 0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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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설 명절이 지나자마자 밸런타인데이에 맞춰 편의점업계가 다시금 전투태세를 갖추고 있다.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는 편의점업계 3대 대목 중 하나로 꼽히는 만큼, 매출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자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CU는 '귀여바라! 가져바라'라는 슬로건 아래 캐릭터, 유아동, 향수 브랜드 등과 컬래버한 차별화 상품 34종을 선보인다. 

이번 밸런타인데이 마케팅 콘셉트를 '무해력'으로 정하고, 이에 맞춰 해롭지 않고 자극이나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 귀엽고 깜찍한 선물들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대표 상품은 에버랜드에 살고 있는 카피바라라는 동물을 캐릭터화 한 '뿌직이'·'빠직이' 협업 기획 상품 8종이다. 이 캐릭터로 디자인한 △아크릴 키링 △양털 에코백 △얼굴 가방 △쿠션 △봉제슬리퍼 △캐리어 등 실용적인 굿즈에 젤리와 초콜릿을 함께 담았다.

지난해 빼빼로데이 품절 대란의 주인공 '리락쿠마'와 협업 기획 상품 18종도 선보인다. △캐리어 △토트백 △보냉백 등 기존 CU 데이 행사 때마다 인기가 높았던 가방류 제품들과 △스마트톡 △키링 △동전지갑 등 액세서리류 제품들로 다채롭게 구성했다. 

캐릭터 외에도 유아동 브랜드 '로토토베베', 향수 브랜드 '비비앙'과도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로토토베베의 개성을 담은 짐색, 도시락 가방과 비비앙의 섬유 향수가 담긴 파우치, 하드케이스 등 총 8종이다.

GS25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GS25 달콤페스티벌'을 열고 △글로벌 젤리 브랜드 '하리보' △인기 애니메이션 '주술회전' △아티스트 '매튜랜질' △캐릭터 '햄깅'과 '위키드' 등 다양한 고객층을 위한 차별화된 기획세트를 선보인다. 

하리보 세트에는 △냉장고 자석 △발 매트 △물컵 △스티커 등의 굿즈가 포함됐으며, 주술회전 세트에는 △볼펜 △여권 지갑 △키링 △신발 액세서리 등이 동봉됐다. 매튜랜질 세트는 △앞치마 △타포린 매트 △에코백 △가방 △북커버 등 패션 굿즈로 구성됐으며, 햄깅과 위키드 세트는 △인형 키링 △코스터 △머그컵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구성했다. 

하리보와 매튜랜질 밸런타인데이 기획세트 41종은 오는 13일까지 카카오페이 및 네이버페이 결제 시 40% 페이백 행사가 적용된다.

밸런타인데이 시즌을 맞아 2월 한 달간 약 200여 종의 △초콜릿 △껌 △캔디 △젤리 △스낵 △쿠키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오는 14일까지 △허쉬너겟 2종 △킷캣청키 3종 △밀카초콜릿 3종 등 인기 상품 33종은 1+1, 키세스 3종은 2+2 행사로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추구미'(개인별 추구하는 이미지)에 맞춘 밸런타인데이 기획전을 준비했다. 폭넓은 연령층이 이용하는 편의점 채널의 특성을 고려해 밀레니얼부터 알파세대까지 각각 선호하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컬래버 상품 130여종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유튜브 크리에이터 '미미미누'의 얼굴이 담긴 크런키 초콜릿 2종과 ABC 초콜릿 △토이스토리3에 등장하는 '랏소베어' 컬래버 5종 상품 △아이돌템으로 화제가 된 잡화 브랜드 '블루밍테일스튜디오'와 협업 기획상품 6종 등을 준비했다. 

글로벌 소싱 강점을 살려 해외 인기 초콜릿도 한정판으로 들여온다. △부르봉알포트미니코이베리 △LOOK아라모드과일초콜릿 △LOOK하루메쿠초콜릿 등을 밸런타인데이 한정 이벤트 상품으로 선보인다.  

이마트24는 단품 초콜릿 전 상품을 대상으로 오는 14일까지 '다다익선 반값 쿠폰팩' 행사를 진행한다. 현대카드로 단품 초콜릿을 구입하면 구매 금액 구간별로 반값 쿠폰을 제공한다. 

고객들은 초콜릿 행사 상품을 한 번에 구매하고, 모바일 앱에서 '응모하기' 버튼을 누르면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기간 내 1회 응모 가능하며, 쿠폰은 오는 25일 이마트24 앱 쿠폰함으로 지급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밸런타인데이는 특정 대상이 아니라 지인, 친구, 가족 등과 함께 선물을 주고받는 날로 변화하고 있다"며 "내수 침체 속에서도 이러한 기념일을 챙기려는 소비자들로 인해 매출이 크게 오르는 시기이다 보니, 업계에서도 차별화된 콘셉트와 풍성한 프로모션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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