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태블릿 PC 품질 비교…'영상' 삼성 '음향'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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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태블릿 PC 품질 비교…'영상' 삼성 '음향'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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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최고의 성능을 갖춘 갤럭시 탭 S10 시리즈를 10월 4일 출시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4일 갤럭시 탭 S10 시리즈를 출시했다. 사진=삼성전자

컨슈머타임스=곽민구 기자 |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의 제품 구매·선택을 돕기 위해 시중에 유통 중인 태블릿 PC 4개 제품의 품질(영상품질, 음향품질, 앱 구동 성능, 펜 필기 성능, 카메라품질, 사용 가능 시간 등),제품 특성(구성품, 제품 무게, 보유기능 등) 등을 시험 평가했다고 4일 밝혔다.

평가 결과 영상품질·음향품질·앱 구동 성능·펜 필기 성능·카메라품질·사용 가능 시간 등 주요 성능에서 제품 간 차이가 있었다는 설명이다.

SDR, HDR10, HLG 환경에서 밝기, 색 정확성, 색 영역, 밝기 균일성 등을 종합적으로 시험 평가한 결과 삼성전자 탭 S10+가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 아이패드 Air13, 삼성전자 탭 S9 FE+ 등 2개 제품은 양호, 레노버 P12는 보통 수준이었다.

주파수응답, 유효주파수, 총고조파왜곡률(THD) 등을 종합적으로 시험 평가한 결과 애플 아이패드 Air13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삼성전자의 탭 S10+, 탭 S9 FE+는 양호, 레노버 P12는 보통 수준이다.

앱 실행에 소요되는 시간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삼성전자 탭 S10+, 애플 아이패드 Air13 등 2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삼성전자 탭 S9 FE+, 레노버 P12 등 2개 제품은 양호 수준이었다.

전용 펜으로 선을 그릴 때 실제 펜과 그려진 선의 이격거리 등으로 필기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삼성전자 탭 S10+, 애플 아이패드 Air13 등 2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삼성전자 탭 S9 FE+는 양호, 레노버 P12 보통 수준이다.

후면 카메라의 유효해상력, 노이즈(SNR), 색수차, 색 정확성, 화이트밸런스, 렌즈왜곡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삼성전자 탭 S10+, 애플 아이패드 Air13 등 2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레노버 P12, 삼성전자 탭 S9 FE+ 등 2개 제품은 양호했다.

밝기를 설정(350nit)하고 여러 앱을 순차적으로 실행·종료를 반복해 화면이 어두워지거나 전원이 종료홰 더 이상 사용할 수 없을 때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확인한 결과 제품 간에 최대 1.4배(6시간 53분 ~ 9시간 35분) 차이가 있었다.

삼성전자 탭 S9 FE+ 제품이 9시간 35분 이상으로 가장 길었고, 애플 아이패드 Air13 제품이 6시간 53분으로 가장 짧았다. 삼성전자 탭 S10+는 7시간 37분, 레노버 P12는 7시간 8분으로 나타났다.

전용 펜·충전기·충전케이블 등의 제공 여부는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다. 제품무게는 제품별로 574g~640g 범위 수준으로 차이가 있었으며, 삼성전자 탭 S10+가 574g으로 가장 가벼웠고, 삼성전자 탭 S9 FE+가 640g으로 가장 무거웠다.

방수·방진 여부, 외장메모리 여부 등의 보유기능은 제품 간에 차이가 있었다. 태블릿 PC는 소비자의 주사용 용도에 따라 영상품질, 음향품질, 앱 구동 성능, 펜 필기 성능, 카메라품질, 사용 가능 시간, 구성품, 제품 무게, 부가기능 등을 종합적으로 꼼꼼히 비교한 후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설명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영상·음향·디지털 제품의 안전성 및 품질 비교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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