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부과 충격에 3일 코스피가 급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3.42포인트(2.52%) 하락한 2453.95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48.63포인트(1.93%) 낮은2468.74로 출발한 뒤 하락 폭을 키웠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4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산 제품에 25%(캐나다산 석유·천연가스는 10%), 중국 제품에는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하면서 '관세 전쟁'에 대한 우려가 커져 증시가 주저 앉았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49포인트(3.36%) 내린 703.80에 거래를 마쳤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일 증시는 관세 전쟁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외국인 자금 이탈과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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