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입학 시즌을 겨냥한 은행 이벤트가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초·중·고교생을 위한 'IBK졸업준비적금'을 이달부터 7월까지 한시 판매하기로 했다.
졸업준비적금은 학원비와 교재비, 여행비 등 목돈 마련을 원하는 만 20세 이하 학생을 위한 상품으로 우대금리 0.7%를 포함해 최고 연 4.9%의 금리를 준다.
우대금리 조건은 △기업은행 첫 거래시 0.2%P △자동이체 등 부수거래시 0.3%P △지난해 가입한 졸업준비적금 만기 재예치시 0.1%P 등이다.
가입은 1년부터 3년까지 월 단위로 가능하고 매월 저축액은 최소 1만원에서 최대 100만원이다.
국민은행도 졸업·입학 시즌을 맞아 다음 달까지 펀드 신규가입 이벤트를 실시한다.
KB온국민 자녀사랑 적립식 펀드 등 이벤트 대상 펀드를 적립식(월 10만원 이상)으로 신규가입한 고객 4000명에게 학용품 세트와 교통카드를 선물한다.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도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대학 등록금을 납부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과 교재비용를 지원하는 이벤트를 다음 달 16일까지 진행한다.
1학기 등록금을 납부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500여명에게 1400만원 상당의 장학금과 교재비를 제공한다.
경남은행은 이달까지 인터넷·모바일·스마트폰뱅킹을 통해서나 경남은행 비씨카드로 등록금을 낸 학생들을 추첨해 최고 300만원의 장학금과 문화상품권을 준다.
부산은행도 등록금 납부 대학생 가운데 26명을 추첨해 3천3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컨슈머타임스 김한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