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종가 1,472.5원…연말 기준 외환위기 후 27년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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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종가 1,472.5원…연말 기준 외환위기 후 27년 만에 최고
  • 인터넷팀 admin@cstimes.com
  • 기사출고 2024년 12월 30일 16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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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거래일 연속 상승…1년 새 184.5원 뛰어
2024년 증시 폐장일...종가는?
 2024년 증시 폐장일인 3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니터에 코스피, 코스닥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올해 원/달러 환율 연말 주간 거래 종가가 외환위기였던 199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 거래일보다 5.0원 오른 1,472.5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5거래일 연속 상승해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13일(1,483.5원) 이후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다만 이날 개장가인 1,475.0원보다는 낮은 수준으로 밀렸다. 환율은 오전 한때 1,465.0원까지 내려가는 등 상당히 큰 폭으로 움직였다.

대통령·총리 탄핵안 통과 충격이 계속되는 가운데 연말 거래량 감소, 외환당국 미세조정 경계, 수출업체 월말 네고 물량 유입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외환시장은 이날 야간거래가 남아있으며 31일은 문을 닫는다.

올해 연말 주간거래 종가는 1년 전(12월 28일)의 1,288.0원보다 184.5원이나 뛰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에 따르면 이는 1997년 말 1,695.0원 이후 2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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