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현대약품은 오는 19일 서울 영등포구 신영체임버홀에서 '제173회 아트엠콘서트'로 피아니스트 홍민수의 독주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아트엠콘서트에서 홍민수는 '감정의 여정'을 주제로 △프란츠 리스트의 '순례의 해' 중 세 번째 해, S. 163, 앙겔루스! 수호천사에의 기도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제8번 c단조, Op. 13 '비창' △로베르트 슈만의 환상곡 C장조, Op. 17 등 대표적인 걸작을 연주하며 풍부한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홍민수는 2017년 네덜란드 '프란츠 리스트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2위를 차지하며 국제적 명성을 얻었고 2016년 '윤이상 국제 콩쿠르' 3위 입상, 세계적 권위의 '페루치오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2011년, 2014년 두 차례 입상과 함께 리스트 협주곡 특별상(2011년)을 수상했다.
2023년 독일 클래식 레이블 게뉴인(GENUIN)을 통해 데뷔 앨범 'Moment of Eternity'를 발매했으며 올해 4월 세르비아서 열린 '제 1회 밀로예 밀로예비치 박사 국제 피아노 콩쿠르'의 심사위원을 맡았다.
현재 독일 데트몰트 국립음대에서 알프레도 페를 교수의 어시스턴트 및 강사로 출강하며 독일을 중심으로 활발한 솔리스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국제 무대에서 풍부한 표현력을 인정받은 홍민수와 함께 걸작으로 평가받는 피아노 곡들로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며 "감정의 풍요로운 여정을 아트엠콘서트에서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