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 이탈 막는다…KB금융, 해외투자자에 서신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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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 이탈 막는다…KB금융, 해외투자자에 서신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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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김하은 기자 | KB금융지주가 대외신인도 유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비상계엄에 이어 탄핵 정국에 다른 시장 불안정성이 지속되자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어서다.

KB금융은 지난 9일 주요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서한을 발송해 현 상황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지난 10월 발표한 밸류업 방안에 대해 변함없는 이행을 약속했다. 

앞서 KB금융은 비상계엄이 발표된 직후인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4거래일 동안(종가기준) 주가가 18.18% 하락했다.

이에 KB금융은 주요 계열사인 국민은행과 함께 캄보디아에서 캄보디아중앙은행 감독국장과 본국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이슈 발생에 대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기로 했다. 

싱가포르에서는 MAS의 비상계엄령 선포· 영향도 질의에 적시 대응하고 주요 Lender 대상으로 현황 설명 서신을 발송했다.

비은행 계열사는 현재까지 감독당국, 파트너사, 고객사 등 각 이해관계자로부터 온 이슈제기건이나 문의사항은 없으며, 특이사항 발생 관련 본사 보고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자체 유동성 관리 현황 점검 결과, 위기상황으로 보이지 않으나 향후 위기상황 발생에 대비하여 위기관리 대책을 점검하고 재정비하고 있다.

아울러 현지 자금조달 여력 축소 등 유동성 관리 부담 증가 및 유가증권 운용 점포의 손익 변동성 확대 우려에 대응한 관리 강화 방안을 실행할 예정이다. 

주요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서한을 발송하여 현 상황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지난 10월 발표한 밸류업 방안에 대한 변함없는 이행을 약속했다. 

이밖에도 투자자와의 직접 소통을 위해 기존 투자자는 물론 잠재 투자자를 대상으로 그룹 컨퍼런스 콜, 대면미팅 등을 통한 실시간 정보공유로 투자자 이탈 및 시장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향후 위기상황 발생에 대비해 대책을 점검하고 재정비하고 있으며, 투자자 이탈 및 시장 혼선 방지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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