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10대 건설사 대단지 아파트 공급물량 '풍성'…1만1000가구 출격 예고
상태바
연말 10대 건설사 대단지 아파트 공급물량 '풍성'…1만1000가구 출격 예고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김동현 기자 | 연말 분양시장에 10대 건설사의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가 대거 공급을 예고하고 있다.

25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부터 연말까지 전국에는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 총 17개 단지 1만8,580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이중 1군 건설사가 짓는 브랜드 대단지(10대 건설사간 컨소시엄 포함)로는 11개 단지 1만1,651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 예정이다.

권역별로는 서울 및 수도권에서 7개 단지 7,082가구 ▲지방광역시 2개 단지 2,270가구 ▲그외 지방 2개 단지 2,299가구 등이다.
 
올해 분양시장에서는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대단지가 큰 인기를 이어가는 모습이 계속됐다. 전국적인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로 똘똘한 한 채 경향이 더욱 짙어지고 있어서다.

서울 및 수도권에서는 △청담 르엘(총 1,261가구)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1,101가구) △프레스티어자이(총 1,455가구)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3BL(총 1,024가구) 등이 모두 수만 명의 청약 속에서 완판에 성공했다.

지방 역시 시장이 침체된 상황 속에서 1군 건설사들 아파트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대표적으로 △라엘에스(총 2,033가구)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총 1,140가구)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총 1,214가구) △도안 푸르지오 디아델(총 1,514가구) 등이 높은 관심 속에 완판에 성공한 바 있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1군 건설사가 짓는 브랜드 대단지의 경우는 주거환경과 환금성, 가격 상승률 등 대단지가 지닌 기본적인 장점에 더해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더해진다"며 "이러한 프리미엄 덕에 인기가 높아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추세"라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이달 말 서울시 성북구 삼선5구역 재개발을 통해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한다. 총 1,223가구의 대단지로, 이중 전용면적 59·84㎡ 50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GS건설은 경기 안양시 뉴타운맨션삼호아파트 재건축 단지 '평촌자이 퍼스니티'의 분양에 돌입했다. 총 2,737가구의 대단지로, 이 중 전용면적 53~109㎡ 57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대우건설도 미추홀구 학익동 일대에서 '인하대역 푸르지오 에듀포레(총 1,500가구)'를 분양 중이다.

지방에선 GS건설이 지난 22일 견본주택을 열고 충남 천안시 성성호수공원 주변에서 '성성자이 레이크파크'를 분양 중이다. 대우건설은 12월 충남 아산시에서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 총 1,41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롯데건설은 부산 첫 르엘 브랜드 단지인 '르엘 리버파크 센텀'을 연내 분양할 예정이다.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옛 한진CY 부지에 2,070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대단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