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하나금융에 인수된 외환은행의 직원 1인당 연봉이 주요 은행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1~3분기 KB국민, 우리, 신한, 하나, 기업, 외환 등 6개 주요 은행의 급여는 외환은행이 517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하나은행은 3800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자회사의 연봉이 모회사보다 무려 1.36배나 많은 것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론스타가 대주주였던 시절에 강성 노조를 달래려고 외환은행 직원 연봉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높여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을 합친 직원 수는 1만7000명에 육박, 국민은행 다음으로 덩치가 커졌다.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