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김동현 기자 | 서울시가 위례신사선 사업자를 찾기 위해 2차 재공고(3차 공고)를 진행했지만 또다시 유찰됐다.

시는 위례신사선의 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2차례에 걸쳐 사업비를 증액하고 사업 조건을 개선했으나 최종 유찰됐다고 4일 밝혔다.

이에 시는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 용역을 빨리 마무리해 내년 상반기 국토교통부에 제출, 사업 추진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위례신사선은 위례신도시와 지하철 3호선 신사역을 잇는 경전철 노선으로 위례신도시 기획 단계부터 추진됐지만 첫 삽조차 뜨지 못하고 있다.

삼성물산이 사업을 추진하려 했으나 사업성을 이유로 2016년 사업에서 손을 놨다.

이후 2020년 1월 GS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하고 협상을 진행해 왔으나 공사비 문제로 중단됐다.

결국 우선협상대상자 지위 박탈 후 두차례 공사비 증액을 통해 공개입찰 받았지만, 유찰로 이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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