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 JVM, 3분기 영업익 74억원…전년 동기比 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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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 JVM, 3분기 영업익 74억원…전년 동기比 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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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3분기 최대 실적…매출 374억원·순이익 69억원으로 '상승세'
JVM이 독자 개발한 차세대 의약품 제조기 '메니스(MENITH)'.[사진=한미사이언스]
JVM이 독자 개발한 차세대 의약품 제조기 '메니스(MENITH)'.[사진=한미사이언스]

컨슈머타임스=이승구 기자 |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제이브이엠(JVM)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6% 이상 오르며 역대 3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JVM(대표이사 이동환)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6.4% 올랐다고 3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74억원을, 순이익은 28.5% 증가한 69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매출은 '국내 의료파업'과 '유럽 경기 불황'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성장한 것은 해외 매출 성장과 비용 효율화 덕이라는 게 JVM의 설명이다. 

3분기 시장 별 매출 비중은 국내 54.7%, 수출 45.3%(북미 16.8%, 유럽 20.5%, 기타 8.0%)를 보였으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R&D 투자에는 연결 매출 대비 5.7% 수준인 21억원을 투자했다. 

JVM유럽의 경우 공장형 약국의 처방전 수요 증가가 대형기기에 대한 수요 확대로 이어지고 있어, 로봇팔이 적용된 최첨단 차세대 제조기 '메니스(MENITH)'의 보급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JVM이 독자 개발한 메니스는 작년부터 유럽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글로벌 경쟁 우위를 지속하고 있다. 이 기기는 기존 조제기 대비 생산성이 3배 이상 향상돼 해외 매출을 견인하고 있으며, 출시 이후 유럽, 북미, 호주 등 지역으로 수출 채널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또한 계절적 성수기를 앞두고 유럽법인 및 파트너사를 통한 영업망 확대로 매출이 증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하반기 수출 볼륨 가속화가 예상된다고 JVM은 밝혔다.  

JVM 관계자는 "제이브이엠이 주력하고 있는 조제 자동화 시스템은 헬스케어 산업 성장과 복합처방 증가, 이머징 마켓 등장 등 어느 각도에서 살펴봐도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지닌 기술"이라며 "빠르게 성장하는 약국 자동화 시장의 니즈를 충족하는 제이브이엠만의 기술력과 솔루션으로 글로벌 선도 기업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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