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31주 연속 상승…오름폭은 소폭 꺾여
상태바
서울 아파트값, 31주 연속 상승…오름폭은 소폭 꺾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합]
[연합]

컨슈머타임스=김동현 기자 | 서울 아파트값이 31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상승폭은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2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셋째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9% 상승하며 31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승폭은 전주 기록한 0.11%보다 소폭 감소했다.

일부 선호단지 매매 수요는 여전하나 대출 규제 영향과 매도·매수인의 거래 희망가에 격차가 나타나며 매물이 적체되고 있다고 부동산원은 설명했다.

서울의 구별 상승률을 보면 강남구(0.23%), 성동구(0.19%), 용산구(0.18%), 마포구(0.14%), 서초구(0.11%), 영등포구(0.11%) 등이 평균 이상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강남구는 개포·압구정동 등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용산구는 한강로·이촌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수도권에서는 경기(0.06%→0.04%) 상승률이 줄었고, 인천(0.06%→0.06%)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 전체 상승률은 지난주 0.07%에서 이번주 0.05%로 다소 줄었다.

지방은 0.02% 내리며 하락세를 지속한 가운데 5대 광역시(-0.03%), 세종(-0.01%), 8개도(-0.01%) 등도 모두 내렸다.

전세시장에서도 서울과 수도권 상승폭은 다소 줄었다.

서울(0.10%→0.09%)과 수도권(0.12%→0.10%) 모두 상승폭이 감소했다.

서울의 경우 역세권과 신축 등 수요자가 선호하는 단지 중심으로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으나 일부 외곽지역이나 구축에서 하락거래가 발생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

성동구가 0.25%로 25개 구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고, 강남구(0.15%→0.16%), 영등포구(0.10%→0.13%), 양천구(0.09%→0.12%) 등이 뒤를 이었다.

지방(0.01%→0.01%)은 전주의 상승폭을 유지했으며 5대 광역시(0.00%→0.01%), 세종(0.00%→0.02%)은 상승폭을 확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