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은 공격적인 미래 먹거리 브랜드 발굴 행보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코오롱FnC는 패션 하우스로의 래거시를 바탕으로 확장성을 발휘할 수 있는 신규 브랜드에 대한 투자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그 첫번째로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헬리녹스의 어패럴 비즈니스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코오롱FnC는 헬리녹스 어패럴 부분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2025년 F/W(가을·겨울) 시즌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헬리녹스는 팬덤을 기반으로 하는 강력한 브랜딩이 특장점 중 하나이다. 코오롱FnC는 혁신적인 소재 활용과 디자인으로 헬리녹스 브랜드 이미지에 걸맞은 패셔너블한 하이엔드 퍼포먼스 컨템포러리 브랜드를 탄생시키겠다는 각오다.
두번째로 디자이너 브랜드 '포스트 아카이브 팩션(PAF, 파프)'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다. 디자이너 임동준이 이끄는 파프는 2021년 LVMH 프라이즈의 세미 파이널리스트 후보에 올랐으며 2022년에는 오프화이트와의 협업을, 최근에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온'과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코오롱FnC는 파프가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두터운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이며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브랜드로 트렌드를 리딩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
유석진 코오롱FnC 대표이사 사장은 "코오롱FnC는 시장을 정확히 읽어내는 안목과 코오롱FnC만의 차별화된 역량을 더해, 코오롱FnC가 가장 잘 해낼 수 있는 영역을 더욱 면밀하고 기민하게 확장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오롱스포츠의 아웃도어 브랜드로의 래거시, 1세대 디자이너 브랜드의 인수합병 그리고 불륨화에 대한 노하우 등이 코오롱FnC의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번 신규 계약과 브랜드 투자를 통해 코오롱FnC의 미래 먹거리를 구체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