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분양가, 신고가 경신…평당 442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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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분양가, 신고가 경신…평당 442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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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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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김동현 기자 | 서울 아파트 분양가격이 3.3㎡당 분양가가 4424만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가를 다시 갈아치웠다. 1년 전보다 40% 가까이 급등한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9월 말 서울 아파트의 ㎡당 분양가(공급면적 기준)는 1338만3000원으로 전월 1304만3000원 대비 2.61% 상승했다. 이는 역대 최고가다.

3.3㎡로 환산하면 4424만1000원이다. 앞선 최고치였던 지난 7월 4401만7000원보다 22만4000원 상승했다. 1년 전인 지난해 9월 3200만원과 비교해 38% 치솟았다.

통계는 공표 직전 12개월간 분양 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 사업장의 평균 분양가를 바탕으로 산출한다.

서울의 평균 분양가 상승은 원자잿값과 인건비 등 공사비 상승과 함께 최근 강남권 등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비싼 지역에서 분양이 잇따른 여파로 풀이된다. 서울이 상승하면서 전국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전국 9월 말 기준 ㎡당 569만2000원으로, 전월 568만2000원 대비 0.16% 상승했다. 3.3㎡당 1881만7000원이다. 지난 4월 3.3㎡당 1878만7000원으로 최고가를 쓴 이후 다시 상승했다.

수도권 분양가도 ㎡당 844만 8000원을 기록, 전월 830만7000원보다 1.70% 상승했다. 3.3㎡당으로는 2792만7000원이다. 기타 지방의 ㎡당 분양가는 451만1000원으로 전달 445만9000원보다 1.18% 올랐다.

반면, 5대 광역시와 세종시의 ㎡당 분양가는 592만6000원으로 전월 606만5000원보다 2.30%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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