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김동현 기자 | 다음달 10대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 1만7000여 가구가 전국에서 공급을 앞두고 있다.

25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다음달 10대 건설업체가 일반분양을 통해 선보이는 새 아파트는 총 1만7050가구(컨소시엄 포함)다.

올 들어 8월까지 총 5만7253가구, 월 평균 7157가구가 분양됐던 점을 감안하면 2.4배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전체 물량의 절반에 육박하는 8790가구가 수도권에 몰려있다.

경기도에서는 평택·고양·양주·오산·안양 등에서 총 6개 단지 387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서울의 경우 서초에서 1개 단지 166가구가 예정됐고 인천은 연수구와 서구·미추홀구 등에서 총 3개 단지 4157가구의 분양이 계획됐다.

광역시를 포함한 지방에서는 총 8개 단지 8260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대전에서는 2729가구가 공급을 앞둔 가운데, 충남 2101가구, 전북 1354가구 등이 예정돼 있다. 충북과 세종 등지는 예정된 물량이 없다.

대우건설이 가장 많은 4330가구를 공급한다. 이어 현대건설(3328가구)과 삼성물산(2549가구), HDC현대산업개발(1126가구), 포스코이앤씨(975가구), 현대엔지니어링(970가구), DL이앤씨(674가구), SK에코플랜트(309가구) 등도 일반 분양에 나선다. GS건설과 롯데건설은 10월 예정 물량이 없다.

이외에도 컨소시엄 사업은 삼성물산과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에 공급하는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589가구 등이 예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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