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케이락, UAE 134조 초대형 '반도체 전초기지' 세우나… UAE 국영기업 플랜트 밸브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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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케이락, UAE 134조 초대형 '반도체 전초기지' 세우나… UAE 국영기업 플랜트 밸브 공급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4년 09월 23일 10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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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디케이락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디케이락은 23일 코스닥 시장에서 오전 10시 46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3.45% 오른 8690원에 거래중이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파운드리업체 세계 1위인 대만 TSMC와 아랍에미리트(UAE)에 대형 반도체 제조공장을 세우는 계획을 UAE 측과 논의하고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라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디케이락의  Fittings & Valves는 반도체, 조선, 해양 플랜트, 원자력, 화력, 수력 발전설비, CNG 및 수소용 자동차 산업, 해외 정유시설과 같은 대형 플랜트 시설에 사용된다.

22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논의된 공장 규모는 현재 대만 내 TSMC 제조공장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첨단 공정이 적용된 시설에 필적하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공장 설립 프로젝트 자금은 UAE 국부펀드인 무바달라를 중심으로 UAE 측이 대는 방안이 초기 논의 과정에서 검토됐다. 이 같은 사업의 규모는 1천억 달러(약 134조원)를 넘는다고 WSJ는 밝혔다.

디케이락은 2024년 9월 UAE 국영석유기업인 아드녹(ADNOC)이 최종 고객인 해일 앤 가샤 공사에 투입될 예정으로, UAE 북부 페르시아만의 해일 과 가샤 지역 가스전을 개발하는 사업의 해저 파이프라인과 압축 시설용 플랫폼에 들어가는 대형 밸브 공급계약을 맺었다.

로이터는 UAE는 세계 최대 반도체 수출국이자 기술 강국으로 자리매김한 한국과 대만의 기업들과 협력해 반도체 산업의 성장을 가속화 하려 한다며 UAE 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주도 국가로 거듭나기 위해 반도체 산업에 대한 투자와 인프라 구축을 우선시하고 있으며, TSMC와 삼성전자의 참여를 통해 그 목표를 달성하려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미 디케이락은 UAE 국영기업에 초대형 플랜트 밸브를 공급하는 중으로, TSMC와 삼성전자가 UAE 정부와 공동으로 반도체공장을 설립시 반도체 플랜트용 밸브수요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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