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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이 ING생명을 인수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어 회장은 이날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서 열린 KB저축은행 출범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어 회장은 "ING생명보험 부문을 인수하는데 관심이 있다"며 "일단 기다리면서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ING그룹 측은 최근 불확실한 경제전망때문에 아시아·태평양 보험법인을 매각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ING 아·태 법인에는 한국 ING생명도 포함돼 있다.
어 회장은 ING그룹 회장이 매각 계획을 공식 발표하기 전에 미리 전화로 이를 알려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KB금융지주 계열사인 KB저축은행은 이날 출범식을 갖고 이튿날인 18일 영업을 시작한다.
KB저축은행은 지난해 9월 부실저축은행으로 지정돼 영업정지된 제일저축은행에서 자산과 부채 일부를 인수했다. 서울 송파, 장충동, 여의도, 논현동, 경기도 안양과 분당 등 제일저축은행의 6개 본·지점을 통해 영업을 한다.
컨슈머타임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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