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강원랜드는 지난 19일부터 1박2일 동안 파독산업전사세계총연합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초청 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초청은 지난 6월 'K-HIT(하이원통합관광) 프로젝트 1.0'의 일환으로 진행됐던 '탄광문화 연계관광' 해외사례 벤치마킹 및 우호교류협약 체결과 관련한 것으로,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직무대행은 독일 현지에서 파독광부와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강원랜드 초청을 약속한 바 있다.
초청행사에는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과 폐광지역 4개 시‧군 사회단체장(고한사북남면신동 지역살리기 공동추진위원회, 태백시 현안대책 위원회, 영월군 번영회, 도계읍 번영회), 강원랜드 임직원들이 참석해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하이원리조트 영업시설과 폐광지역의 주요 명소를 안내했다.
지난 19일 열렸던 만찬 행사 자리에서 강원랜드와 폐광지역 4개 시‧군 사회단체는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기틀을 마련한 파독산업전사들을 영원히 기억하며 보답해야 한다는 내용의 환영 인사를 전했고 파독산업전사세계총연합회 관계자들은 행사 초청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강원랜드와 폐광지역의 성공을 위해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내년 도계광업소 폐광과 함께 국내 모든 탄광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만큼 파독산업전사들로부터 독일의 사례를 듣고 대한민국 탄광문화 유산을 보존하고 계승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 모두는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해주신 파독산업전사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헌신을 영원히 기억해야 한다"며 "이번 초청 행사가 시작점이 되어 지속적인 교류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