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플랫폼 분쟁조정 3년 새 40%↑…1위는 '티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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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플랫폼 분쟁조정 3년 새 40%↑…1위는 '티몬'
  • 안솔지 기자 digeut@cstimes.com
  • 기사출고 2024년 09월 11일 13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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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최근 3년 새 온라인 플랫폼 관련 분쟁조정 건수가 4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정거래 분야 분쟁조정 건수는 2020년 976건에서 2023년 1372건으로 40.6% 증가했다. 올해는 '티메프 사태'로 인해 8월말 기준 이미 1331건을 기록했다. 

접수 건수 상위 10개 기업의 분쟁조정 처리현황을 보면, 이들 중 온라인 플랫폼 기업의 수가 2020년 3개에 불과했던 것이 2021년 5개, 2022년 4개, 2023년 3개, 2024년 8개로 늘었다. 

지난해까지는 쿠팡의 접수 건수가 가장 많았으나, '티메프 사태'의 영향으로 올해는 8월말 기준 '티몬'이 1위의 불명예를 안았다. 이밖에 위메프(3위), 인터파크커머스(5위) 등 큐텐그룹 계열사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에서 받은 온라인 플랫폼 관련 피해구제 접수 건수를 보면, 2020년 2934건에서 2023년 3398건으로 15.8% 늘었다. 올해는 8월말 이미 4358건으로 지난해보다 1000건 가까이 늘었다. 

이 역시 8월말 기준 티몬이 1198건으로 가장 많았고, 네이버와 쿠팡이 뒤를 이었다. 

이 의원은 "정부는 온라인플랫폼법을 제정해 시장지배적 플랫폼 기업을 미리 지정하고 상시 모니터링해 불공정행위를 규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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