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NHN KCP, 주도적 신사업 추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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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NHN KCP, 주도적 신사업 추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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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키움증권이 11일 NHN KCP에 대해 주도적인 신사업이 추가로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만3000원으로 하향했다.

김진구 연구원은 "NHN KCP는 해외 가맹점 기반 거래액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22년, 23년 및 24E 해외 가맹점 거래액의 기여분은 각각 12.4%, 12.8% 및 14.2%로 추세적 우상향을 시현 중"이라면서도 "이는 신용카드사 및 메이저 국내 가맹점 등 주요 이해관계자와의 협상력 측면에서 테이크레이트 압박으로 이어져 왔으며 해당 관점에서 매출원가율이 악화돼 본질적인 영업이익률 감소로 이어지는 결과로 수렴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메이저 해외 가맹점의 신규 추가 및 이에 연동한 거래액 증분이 보다 탄력적으로 성사될 필요가 지속 존재하고, NHN KCP가 주도적으로 협상권을 가져갈 수 있는 신사업의 투입이 필요한 바 중장기적으로 블록체인을 포함한 결제 솔루션 추가 등을 통해 사업 구조를 다변화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이익의 성장성과 마진율의 회복 등을 도모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다변화된 주요 가맹점을 기반으로 한 거래액 증분 및 이를 통한 안정적인 영업이익 창출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라며 "기업가치는 경기의 탄력적 회복 시기에 이에 연동한 거래액의 성장을 통해 동인될 가능성이 상존하고 상기 언급한 메이저 해외 가맹점의 개시 및 이에 기반한 탄력적인 거래액 기여분 추가 시 의미있는 회복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는 큐텐 관련 일부 손실을 추정치에 산입해 분기별 제한적인 지배주주순이익을 추정치로 제시한다"라며 "하지만 사측이 통제할 수 없었던 일회성 비용이라는 관점에서 그 무게감은 높게 평가하지 않으며 내년을 중심으로 한 사업 전략과 성장 로드맵 제시 여부가 보다 중요한 사안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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