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현대로템, 방산이 밀고 철도가 끄는 양대 성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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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현대로템, 방산이 밀고 철도가 끄는 양대 성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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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현대차증권이 3일 현대로템에 대해 방산이 밀고 철도가 끄는 양대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6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곽민정 연구원은 "현대로템은 올해 3분기 전년 대비 28.3% 오른 매출액 1조1800억원, 영업이익 1262억원(+207.0%)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폴란드향 K2전차의 매출 인식 반영이 진행률 기준으로 반영돼 하반기에도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현대로템은 총 56대의 K2전차를 폴란드에 납품할 예정이며, 38대의 K2전차가 추가로 인도될 예정이다. 내년 말까지 출고될 96대 및 지난 4월 페루에 차륜형 장갑차 30대(약 826억원)을 수출 계약한 부분도 올해 2분기 실적 증가세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곽 연구원은 "디펜스 솔루션의 경우 올해 하반기 내로 폴란드 2차분에 대한 계약이 체결될 가시성이 높으며, 180대에 대한 계약이 먼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루마니아 국방부는 노후화된 TR-85, T-55 전차를 대체할 새로운 전차를 찾고 있으며, 총 300대의 전차를 구입할 계획으로 내년 동사의 추가 수출 모멘텀이 될 것이고 슬로바키아 역시 신형 전차 104대 도입을 예정하고 있어 수출 수주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레일 솔루션의 경우 8월 16일 미국 매사추세스주 교통공사(MBTA)와 보스턴 2층 공급 계약(약2400억원)을 체결한데 이어 모로코 고속철도에 대한 수주 기대감이 크다"라며 "우크라이나 역시 현대로템과 열차 20대에 대한 추가 구매를 위한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져 레일솔루션 수주 모멘텀 유효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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