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U 1위' KB스타뱅킹, 간소화·편의성↑…'앱 경쟁력' 강화
상태바
'MAU 1위' KB스타뱅킹, 간소화·편의성↑…'앱 경쟁력' 강화
  • 이지영 기자 ljy@cstimes.com
  • 기사출고 2024년 08월 31일 07시 00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이지영 기자 | KB국민은행(이하 국민은행)의 대표 금융 애플리케이션(앱) 'KB스타뱅킹'(이하 스타뱅킹)이 시중은행 가운데 월간활성이용자수(MAU) 1위를 차지했다. 

이에 국민은행은 하반기에도 스타뱅킹이 선두 자리를 이어가기 위해 앱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특히 경쟁력 있는 '슈퍼앱'으로 거듭나기 위해 고객의 편의성을 위한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KB국민은행은 올해 7월 기준으로 스타뱅킹의 MAU가 1260만명을 돌파하며 시중은행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이 앱은 KB금융그룹의 계열사 80여 개의 금융과 비(非)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금융앱이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올 초부터 디지털 기술을 강조하며 '비대면 채널' 생태계 구축을 강조해 왔다. 이를 위해 지난해 연말에는 디지털 플랫폼 부서인 '디지털사업그룹' 부서와 '임베디드 영업본부'도 신설했다. 

이는 'KB만의 금융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해 자사의 모든 서비스를 고객 속에 스며들게 하겠다'는 포부가 담겨있다. 디지털화가 심화할수록 금융의 미래는 '비대면 채널'을 중심으로 발전하게 되기 때문에 변화의 물결에서 KB가 앞장서야 한다는 것이 이재근 행장의 생각이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은 이번 스타뱅킹의 MAU 1위에 그치지 않고,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나서며 서비스 품질 등을 크게 개선하기 위한 노력에 계속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국민은행은 고객 리뷰, 설문조사, 인터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수렴한 고객 의견을 기반으로 앱의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높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민은행은 이번에 먼저 고객 리뷰 7000여건 분석에 나서며 이를 토대로 스타뱅킹 서비스 고도화를 꾀했다. 상반기에 작성된 고객 리뷰를 통해 해결해야 할 개선 과제 등을 도출했으며, 고객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한 노력에 돌입한 것이다.

그 결과, 외국인의 경우에도 은행 영업점을 직접 방문할 필요 없이 관련된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비대면 전자금융 가입 프로세스'를 신설했으며, 앱에 '빠른 로그인' 기능을 제공해 로그인 없이 알림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부분도 개선했다.

여기에 국민은행은 고객 편의성 확대를 위한 노력으로 비대면 서비스도 크게 개편했다. 스타뱅킹을 통해서도 카드 발급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프로세스를 간소화했으며, 주민등록증 확인서비스를 홈 화면에 전면 배치해 고객 편의를 우선적으로 생각했다. 

이와 함께 연속적인 앱 방문을 위해 안내를 확대하는 등의 세밀한 작업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이 같은 지속적인 고도화 노력을 통해 스타뱅킹 앱 평점에서 7월말 기준 AOS(안드로이드) 4.7점, iOS(아이폰) 4.3점을 기록하며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도 국민은행은 KB스타뱅킹 주요 기능과 화면에 대한 자체 만족도 조사를 진행해 그 결과를 반영하는 등으로 KB스타뱅킹의 서비스를 간소화 시키고 기능 편의성을 계속해서 강화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KB금융그룹의 허브 플랫폼으로서 금융소비자 편의 및 고객 만족 제고를 위해 고객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소통해나가는 KB스타뱅킹이 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