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저축은행이 이달 18일 영업을 시작한다.
금융위원회는 13일 임시회의를 열어 제일저축은행의 자산·부채 일부를 넘겨받은 KB저축은행의 영업을 인가했다.
KB저축은행은 부실저축은행으로 지정돼 영업정지됐던 제일저축은행에서 정상적인 대출과 유가증권 등 자산 5218억원을 넘겨받았다. 부채는 5000만원 이하 예금 2조6202억원을 가져왔다.
KB금융지주는 KB저축은행에1595억원을 증자해 자기자본을 1715억원으로 늘렸다. 영업 개시일 기준으로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5.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KB저축은행은 제일저축은행이 사용하던 본점과 지점 5곳을 모두 그대로 활용한다.
컨슈머타임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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