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카카오페이 논란에 네이버페이·토스도 현장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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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카카오페이 논란에 네이버페이·토스도 현장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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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김성수 기자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카카오페이의 고객 동의 없는 불법 정보제공 논란에 대해 조사 중인 가운데 네이버페이와 토스에 대해서도 현장검사에 착수한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네이버페이와 토스가 고객 동의없이 개인정보를 해외 사업자 등 제3자에게 제공한 사실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현장검사에 나선다.

금감원은 지난 23일까지 이들 업체에 대해 서면 검사를 진행했지만, 계약서 등 만으로는 정보를 주고받은 정황을 정확히 파악할 수 없어 전산을 들여다보기 위해 현장검사로 전환한 것이다.

금감원은 앞서 카카오페이에 대해 알리페이에 개인신용정보를 고객 동의 없이 넘겼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카카오페이는 알리페이에 정보를 제공함에 있어서 무작위 코드로 변경하는 암호화 방식을 적용해 철저히 비식별 조치하고 있다"라며 "사용자를 특정할 수 없으며, 원문 데이터를 유추해낼 수 없고, 일방향 암호화 방식이 적용돼 있어 부정 결제 탐지 이외의 목적으로는 활용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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