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김성수 기자 | IBK투자증권이 22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2만95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의 주가가 과도하게 내려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를 밑도는 벨류에이션 구간에 진입함에 따라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했다"라며 "조 단위 기업가치 잠재력을 가진 라이온하트(55%)와 엑스엘게임즈(53%) 이외 10개 이상의 투자한 게임 개발사들의 가치를 고려할 때 저평가 구간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대형 신작 3개 크로노 오디세이, 아키에이지2, 프로젝트 Q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라며 "경영진 교체 이후 게임과 시너지가 나지 않는 사업부를 재편할 것을 약속하면서 주목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메타버스, 블록체인 조직을 축소할 것이고 비게임 자회사들도 구조조정 대상이다. VX와 세나테크놀로지에서 적자 요소를 제거한 것"이라며 "2025년부터 신작 출시로 인한 레버리지 효과 극대화가 기대된다"고 했다.

김성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