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성수 기자 | 유한양행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아냈다는 소식에 강세다.
21일 오전 9시 16분 기준 유한양행은 전 거래일보다 6300원(6.70%) 오른 10만300원에 거래 중이다.
유한양행은 전날 폐암 치료제 렉라자와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의 항암제 '리브리반트'의 병용 요법이 FDA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내 제약사의 국산 항암 신약이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 수출해 FDA 승인을 받아 출시까지 이어진 첫 번째 사례다.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세계폐암학회에서 발표될 장기 추적 데이터 및 내년 ASCO에서 발표될 mOS 데이터가 타그리소 대비 우월한 치료효과를 보일 경우 예상을 상회하는 판매액을 달성할 수 있다"라며 "현재 레이저티닙 단독요법의 신약 출시 가능성은 현재 유한양행의 기업가치에 반영되지 않았고, 내년 국내 사업부문의 고성장도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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