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켐,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상장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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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켐,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상장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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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한켐(대표이사 이상조)이 2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본격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

한켐(이하 회사)은 이번 상장에서 160만주를 전량 신주로만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는 1만2500원~1만45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200억원~232억원이다. 수요예측은 9월 6일~12일 5일간 진행, 같은 달 24일~25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거쳐 10월 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은 신영증권이 맡았다.

한켐은 1999년 10월에 설립된 탄소화합물 첨단 소재 합성 개발 및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다.

회사는 약 25년 간 소재 합성 분야에서 고객사의 스펙에 부합하는 화합물 소재 연구·개발 및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오랜 기간 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통해 회사는 최적의 탄소화합물 합성 경로설계법을 터득하며 OLED, 촉매, 반도체, 의약품 등 다양한 산업을 아우르는 소재 개발·제조를 이어오고 있다.

한켐의 지난해 매출액은 270억원으로 2022년(220억원) 대비 25%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0억원, 42억원으로 2022년(37억원, 32억원) 대비 각각 37%, 31% 성장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회사는 이번 상장으로 조달하는 자금을 화합물 합성 및 정제 등의 신규 생산 시설을 확충하여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OLED 소재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그 외 반도체 소재, 의약품 중간체 등의 제품 개발 등을 통해 제품의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여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켐 이상조 대표이사는 "회사는 25년전 첨단 화학소재 분야에서 국내 최초 CDMO 전문 기업으로 시작하여 지금까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왔다"며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본격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OLED 소재시장 내 우위를 선점하고 신규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주력해 지속 성장이 가능한 국내 대표 합성분야 CDMO 브랜드로서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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