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성수 기자 | 하나증권은 14일 SBS에 대해 "어려운 업황에도 2분기 실적이 선방했지만, 올림픽 관련 손실이 부담으로 작용해 3분기 적자 전환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2만6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전환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림픽이 예상외로 크게 선전하면서 흥행에는 성공했지만, 관련 광고 슬랏이 선 판매되는 시기에는 당초 메달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 TV나 뉴미디어 판매 모두 부진했던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유럽이다 보니 제작비도 높게 투입되면서 올림픽 영향으로 최소 100억원 이상의 손실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3분기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적자로 전환한 마이너스(-) 43억원으로 전망한다"라며 "2026년부터 JTBC가 올림픽을 중계하는 만큼 마지막 1회성 비용이긴 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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