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 [사진=아티스트 컴퍼니]](/news/photo/202408/605763_519248_1624.jpeg)
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래몽래인이 배우 이정재가 김동래 대표를 사기 및 무고 혐의로 맞고소하면서 경영권 분쟁이 격화하자 주가가 급등 마감했다.
12일 코스닥 시장에서 래몽래인은 전 거래일보다 1130원(10.79%) 오른 1만1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엔 1만3000원까지 치솟으며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 6월 배우 이정재를 경찰에 사기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정재도 김 대표를 사기 및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를 대리하는 법무법인 린은 지난 10일 입장문을 통해 "김 대표가 투자자들(이정재 등)을 상대로 '투자자들이 김 대표를 기망해 경영권을 편취했다'는 터무니없는 내용으로 고소장을 제출한 상황"이라며 "투자자들은 본건 투자계약상의 모든 의무를 충실히 이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의무를 전혀 이행하지 않고 있는 김 대표가 도리어 고소했다는 사실에 대해 매우 황당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이정재 등 특수관계자와 함께 지난 3월 14일 래몽래인 29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29.33%를 확보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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