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2분기 영업익 4727억…전년比 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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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2분기 영업익 4727억…전년比 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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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제2 사옥 1784. 사진=네이버
네이버 제2 사옥 1784. 사진=네이버

컨슈머타임스=곽민구 기자 | 네이버는 올해 2분기 매출 2조6105억 원, 영업이익 4727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2분기 연결 매출은 서치 플랫폼·커머스·핀테크 등 주요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과 클라우드 매출 증대로 전년 동기 대비 8.4%, 전 분기 대비 3.3% 증가한 2조6105억 원을 달성했다.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8%, 전 분기 대비 7.6% 성장하며 4727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18.1%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서치 플랫폼 9784억 원 △커머스 7190억 원 △핀테크 3685억 원 △콘텐츠 4200억 원 △클라우드 1246억 원이다.

서치 플랫폼은 플레이스 광고, 검색 광고 등 상품 개선 및 타게팅 고도화 효과를 보며 전년 동기 대비 7.5%, 전 분기 대비 8.1% 늘어났다. 네이버는 초개인화 기술을 기반으로 체류 시간 확대와 새로운 수익 창출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커머스는 도착 보장 및 브랜드 솔루션 사용률 증가, KREAM의 성장 지속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3.6%, 전 분기 대비 2.2% 증가했다. 네이버 전체 커머스 거래는 전년 동기 대비 4.1% 성장했다.

핀테크는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 전 분기 대비 4.1% 늘어났다. 2분기 네이버페이 결제는 외부 생태계가 지속 확장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20.1%, 전 분기 대비 5.2% 상승한 17조5000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외부 결제액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전체 결제액의 50%를 넘어섰다.

콘텐츠는 전년 동기 대비 0.1%, 전 분기 대비로는 5.9% 감소했다. 환율 변동 등 효과를 제거한 동일 환율 기준으로 웹툰의 글로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1% 성장했다. 특히 일본 지역의 경우 역대 최고 MPU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클라우드는 AI 관련 매출 발생과 라인웍스 유료 ID수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2%, 전 분기 대비 6.5% 증가했다. 네이버는 7월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AI, 데이터, 검색 등 핵심 역량을 접목해 네이버 생태계 내의 파트너사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면서 플랫폼 역량을 강화했고 수익화 측면에서도 초기 성과를 확인했다"라며 "하반기에도 AI와 데이터를 활용해 핵심 사업의 상품 및 플랫폼의 역량 강화를 가속화하고, 기술 기반의 새로운 사업 기회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나가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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