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상상인증권이 대한항공에 대해 항공화물 실적의 구조적 성장이 돋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만9000원을 유지했다.
대한항공의 올해 2분기별도 실적은 매출액 전년 대비 13.8% 증가한 4조237억원, 영업이익 4134억원 (-11.7%, OPM 10.3%)을 기록했다. 국제선 여객 및 항공화물 수송량 증가로 매출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으나, 비우호적 매크로 환경에 따른 유류비 증가 및 상여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하회했다.
이서연 연구원은 "대한항공은 항공화물 실적의 구조적 성장이 돋보인다"며 "올해 인천공항 항공화물 수송 실적은 7월 누적 기준 전년 대비 9.5%, 2019년도 대비 108% 회복률을 기록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견조한 항공화물 수요 성장에 따라 동사의 화물 운임과 적취율은 동반 상승했다"면서 "주로 미국 향 물량이 많았던 중국발 이커머스 수출은 이제 지역 다변화도 이뤄지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항공화물은 하반기에도 소비 성수기 중심으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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